하동읍은 하남사(주지 법연스님)가 지난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남사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2019년에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기탁하고 2020년에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법연 스님은 “지역사회 구성원 일원으로서 이번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미래의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남사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적지 않은 장학금을 내놔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읍은 기탁한 장학금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읍내 중·고등학생 5명에게 3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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