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성들은 체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을 떨치기 어려워지게 된다. 신체가 노화되는 만큼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는 단순한 체력의 문제 뿐만 아니라 성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남성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준다. 4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발기부전은 중장년층 남성들의 대표적인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발기부전이란 음경의 발기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거나 음경의 발기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누어지지만, 크게 분류해보면 정신적인 문제에서 오는 ‘심인성’ 문제와 신체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기가 되지 않는 ‘기질성’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중에서도 중장년층 이상의 남성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기질적인 문제로 인한 발기부전이다.
이전에는 발기부전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심리적인 문제였다. 사회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라는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신체적인 문제에서 오는 발기부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 신장병과 심혈관질환 등이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되며, 이외에도 교통사고와 같이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상과 약물의 부작용 등이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러한 발기부전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지가 관건이 된다.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에 걸리더라도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 만큼 이를 수치스럽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자양강장제나 불법 약물에 의존하게 되지만, 이런 것에 의존하는 경우 오히려 발기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기질적인 문제에서 오는 발기부전은 당뇨병과 동맥경화증, 척수의 손상이나 종양, 갑상선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내분비계의 장애나 고환기능장애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특히 성인병으로 널리 알려진 당뇨병과 동맥경화증이 기질성 발기부전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평소 건강진단을 통해 자신의 신체상태를 파악하고 예방과 치료에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동맥을 경화시키게 되면서 합병증으로 인해 발기기능의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음경의 혈액순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어 발기부전을 발생시킨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남성질환이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발생하면 이를 숨기려고 하기 보다는 의료기관의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다양한 발기부전 치료 약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약물의 효과를 볼 수 없다면 발기부전 수술을 통해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장년층의 발기부전은 건강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발기부전 증상이 발생한다면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과 혈관 계통의 질환 등 관련된 질병이 있는지를 살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상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출처 : e-의료정보 2020-06-15
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33
진주인터넷뉴스는 내일을 만듭니다. http://www.jinju.new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