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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지방 아닌 갈색지방은 오히려 비만 및 만성질환까지 예방 연구 결과 춥게 하고, 매운 음식 먹으면… '베이지색 지방' 만들어...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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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인터넷뉴스 2021. 1.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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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적인 '백색지방'과 달리 '갈색지방'은 백색지방을 태워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색지방은 많을수록 비만의 원인이 되지만, 갈색지방은 오히려 비만을 예방한다는 것. 최근에는 갈색지방이 많으면 만성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이로운 갈색지방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쉽게도 갈색지방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이와 유사한 '베이지색지방'은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한다.

◇갈색지방 있으면 당뇨병 위험 절반으로 '뚝'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은 약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진행해 이들의 지방 분포 정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갈색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10% 정도였다. 갈색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위험이 9.5%에서 4.6%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연구팀은 갈색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추측했다.

갈색지방은 본래 추운 환경에서 열 생성을 위해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존재하는데,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주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갈색지방은 백색지방이 가져다주는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갈색지방을 더 연구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춥게 하고, 매운 음식 먹으면… '베이지색 지방' 만들어
갑자기 없던 갈색지방을 생성하는 방법에 관해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베이지색지방'이 활성화되면 갈색지방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베이지색지방은 백색지방이 갈색화하면서 중간 형태로 변한 것으로, 갈색지방과 달리 대부분의 성인이 보유하고 있다. 지방이 갈색화되는 이유는 지방 덩어리 속 '미토콘드리아'의 양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태워 열을 발생하는 세포 소기관이다.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려면 춥게 지내는 게 도움이 된다. 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한다. 갈색지방이 있는 사람은 갈색지방도 활성화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지방을 자극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며 열을 내기 때문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는 호르몬 '아이리신' 분비를 돕는다. 일주일에 4회, 4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것을 권한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헬스조선 2021-01-05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5/20210105026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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