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인터넷신문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극복과 마음 치유를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천연비누는 피부에 크게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보습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직접 천연 비누를 만들어 봄으로써 우울감 극복 및 마음 치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회당 15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남해 리페어 공방 김현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지역 대표농산물인 유자와 시금치 분말을 이용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천연비누를 함께 만들었다.

강사가 먼저 설명과 시연을 한 뒤 교육생이 직접 재료 배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천연제품의 효능과 보관 방법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도 하며 “모처럼 즐거운 교육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어 갑갑했는데,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었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이일옥 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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