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천하마을에서는 14일 ‘치매행복마을’ 지정 현판식과 1차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빈종수 미조면장, 최영곤 보건소장, 허소순 천하마을이장 외 10여명의 마을주민이 함께 했다.
‘치매행복마을’이란 치매 어르신 및 그 가족이 사회에 고립되지 않도록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족, 이웃의 보살핌을 바탕으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치매 친환경 공동체를 말한다.
빈종수 미조면장은 “최근 치매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른 가족의 부양문제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매행복마을 조성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봐야 할 책임을 가족외에도 공동체가 연대책임을 갖고 돌봄으로써 치매환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제2, 제3의 치매행복마을이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연대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행복마을’은 2021년까지 군내 7개 마을이 지정되어 있고, 미조 천하마을은 군내 8번째, 미조면에서는 1호로 ‘치매행복마을’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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