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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 5가지...고령·남성·비만·당뇨병·고혈압 ...혈압과 혈당을 정상 수치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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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인터넷뉴스 2021. 1.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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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증상이 없거나 적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 현재 방역당국은 무증상자 비율을 40% 내외로 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어떤 사람은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중증으로 발전시키는 위험 요인 5가지를 제시했다.
이들 5가지 요인을 가진 사람이 더욱 위험한 이유를 자세히 알아봤다.

 

◇'5가지 위험요인'이 코로나19 사망률 높인다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 연구팀은 미국 전역 613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6만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환자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고령 ▲남성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5가지 요인이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고령일수록 면역력이 낮아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젊은 성인(18~29세) 그룹과 비교했을 때 65~74세의 경우 입원 위험이 5배, 75~84세 그룹은 8배로 증가한다. 사망 위험은 각각 90배, 220배 증가한다. 게다가 고령인 경우, 다른 위험요인인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폐질환 등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

▲남성=남성은 같은 나이와 건강 상태를 지닌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30%나 더 높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T세포가 덜 활성화되는 것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면역기능을 하는 T세포는 바이러스를 공격해 감염과 전이를 막는데,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T세포 기능이 약해진다.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T세포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비만 역시 면역력을 낮춘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BMI(체질량지수) 35 이상의 중등도 비만 환자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환자실에 5.4배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비만한 사람은 '사이토카인 폭풍'이 생길 위험도 높다.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를 분비하는데, 이는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고혈압=당뇨병과 고혈압은 심혈관 위험인자로, 당뇨병에 걸리면 심혈관계와 관련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상미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50세 이하의 젊은 기저질환자는 50세 이상 고령보다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비만과 마찬가지로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이 높게 분비된다.

 

◇위험 요인 있다면 방역·생활습관 더욱 철저히
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인 앤서니 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면서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고위험군이 코로나에 걸리면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입원 초기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등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한 가지 좋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보다 입원 환자의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의료진들이 더 많은 환자를 경험하며 치료법을 익혀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되, 과도한 불안감은 느끼지 않는 게 좋다. 스트레스는 부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오히려 면역력을 낮추기 때문이다. 제거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다면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평소 약을 잘 챙겨 먹고 생활습관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헬스조선 2020-12-20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2/20201222024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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