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인터넷신문

하동군 진교면청년회(회장 김종휘)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찾아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청년회에서 개최했던 경로잔치가 취소되면서 지난 7일 청년회원들이 직접 장수 어르신 10세대를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묻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청년회원들은 약밥과 떡, 곰국, 마스크, 휴지 등 어르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외출이 어려운 장수 어르신들의 적적한 마음을 달랬고, 카네이션을 건네받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만개했다.

장수 어르신 가족들은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부모님들께서 아주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휘 청년회장은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지역의 모든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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