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내 봉사단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정연, 김미경)와 적십자봉사회(회장 지경선)가 협업하여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빨래 및 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빨래봉사는 혼자서는 부피가 큰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를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세탁, 건조 및 배달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취약계층 17세대 및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하여 이불 62채 및 의류 150여벌을 수거하였으며, 22일 이동 빨래차량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지원받아 깨끗이 세탁, 건조 후 23일 오전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위생상태가 취약한 장애인 가정에는 세탁물 수거와 동시에 청소 봉사를 진행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었다.
김미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지경선 적십자봉사회장은 “이불빨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이 세탁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정연 설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준 봉사단체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연계하여 더불어 사는 설천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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