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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단계로 인해 ...충무공초, 코로나 시대 달라진 졸업식 풍경.

지역소식

by 진주인터넷뉴스 2021. 1.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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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 충무공초등학교(교장 오은숙)는 제2회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코로나19 2단계로 인해 기존의 강당에서 졸업생 전체가 모이는 졸업식이 아닌, 각 반의 특성을 살린 교실의 작은 졸업식 형태로 실시하게 되었다.


교실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개최하였는데 부모님들은 줌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웹캠을 이용하여 졸업식 상황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졸업생들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먼 곳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고, 가정 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해 있는 졸업생 또한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졸업식이 이루어졌다.

교장선생님의 영상 편지와 후배들이 준비한 축하영상을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시청하고, 교장선생님께서 교실을 찾아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해주셨다. 또한 학생들이 초등학교 6년을 되돌아보고, 자신들이 가장 성장한 부분을 찾아 상장명과 문구를 만든 담임상 수여도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키워준 사람, 장소 사진과 그 사연을 담아 제작한 포토에세이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하였다.


교실에서의 졸업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담은 사진을 찍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학교 밖 울타리에 포토존을 네 곳에 설치하여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출국해서 교실에 오지 못한 서준우 학생은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할 줄 알고 많이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 친구, 가족들과 함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해서 정말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해주었다. 또한 학부모 정경선씨는 “코로나로 인해 비록 비대면 졸업식이었지만 최고의 졸업식이었다. 후배들의 축하동영상으로 훈훈하고 선생님, 친구랑 헤어져 슬프고 중학생이 된다는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졸업식이었다.” 라고 소감을 남겨주셨다.

오은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다양한 방법의 활동들을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졸업식을 남겨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과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기에 앞으로도 더욱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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