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지족해협 죽방렴(南海 知足海峽 竹防簾)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 지족해협에서 참나무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주재료로 이용하여 발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세워 멸치 등 고기를 잡은 전통 함정어업으로 500년 동안 이어져 왔다.
죽방렴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내년에 진행될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시스템) 사무국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그동안 ‘죽방렴 보존회’를 중심으로 한 지족해협 어민들과 함께 죽방렴 어업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 작업과 지속가능한 어업 활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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