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전국의 시민단체 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민주시민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지난해 개설 및 1, 2기를 운영해 총 50여 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3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총 120시간 3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과 집합교육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2기 과정에 참여한 김정호 씨는 “민주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현장 활동가를 대상으로 120시간의 전문 강의가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면 다른 지역의 활동가를 만나기 어려운데 이들과 함께 밀도 높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과정은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활동가들의 강의력 향상 등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꾸려졌으며 1회차 온라인 교육(4월 26~30일, 30시간)을 시작으로 2회차 집합교육(5월 24~28일, 40시간)을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마지막 3회차 교육(6월 21~25일, 30시간)을 온라인으로 마무리한다.
내용은 1회차는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지식교육으로 구성했고 2회차는 직접 교육을 기획하고 참여를 촉진시키는 방법에 대한 실무 내용으로, 3회차는 실제 강의 시연과 상호 피드백으로 구성해 강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민주시민교육 분야의 요구 역량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민주시민교육 관련 학계의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90%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과정 이수증을 발급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교육 참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이끄는 활동가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3기 과정 수료생들이 앞으로 민주시민교육의 일선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있고 관련 분야 활동 경력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춘 활동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참여 신청은 29일까지 사업회 홈페이지 [소통·참여] → [참여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0만원으로 전체 15일간의 교육 기간 숙박과 식사, 교재 등이 포함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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