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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慶尙南道, Gyeongsangna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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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인터넷뉴스 2021. 1.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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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동남부에 위치한 도이다. 남쪽으로 남해에 면하고, 동쪽으로는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경주시와 청도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고령군, 성주군, 김천시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소백산맥을 경계로 전라북도의 무주군·장수군·남원시 및 전라남도의 구례군, 광양시와 접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유입한 낙동강은 합천군에서 황강을 합류한 후 창녕군의 우포늪을 지나 의령군 일대에서 남강을 합류한다. 이후 동쪽으로 흘러 삼랑진 일대에서 밀양강이 유입한다. 삼랑진 일대를 거쳐 양산시를 지나 남쪽으로 흘러 부산광역시로 유입한다.

남해안은 소백산맥의 말단부가 바다로 유입하면서 진해만, 고성만, 진주만 등의 만입부를 중심으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고성반도, 다대반도 등이 바다로 돌출되어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와 분리되어 형성된 남해도, 거제도, 미륵도, 가덕도 등은 해안 가까이에 있어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어 양항(良港)과 조선산업의 발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상남도는 선사시대부터 낙동강 하류의 충적평야를 기반으로 문화가 발전하여 성읍(城邑) 국가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고대 국가로 발달하지 못하고 (가야) 연맹체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가야 연맹의 중심 국가였던 본가야와 대가야가 각각 532(신라 법흥왕 19), 562(신라 진흥왕 23)에 신라에 병합됨으로써 가야연맹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고려시대 들어 983(고려 성종 2)에 전국을 12목으로 나눌 때 진주목에 속하였고, 996(고려 성종 14)에 전국을 10도로 나눌 때 주로 영남도와 산남도에 속하였다. 이후 5도 양계제의 실시로 경상도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경상도에 속하였다(조선시대 내용은경상북도 참조). 1895년에 전국이 23부로 나뉠 때 경상남도는 진주부와 동래부에 속하였으며, 경남의 일부인 밀양, 창녕, 영산군이 대구부에 속하였다. 이듬해인 1896(건양 1) 경상도가 남·북도로 분리되면서 비로소 경상남도라는 독립 지명이 사용되었고 진주를 도청소재지로 129군으로 구성되었다.

1910년 당시 경상남도는 227군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2(부산부·마산부), 19257리동으로 구성되었다. 1939년에 진주읍이 부로 승격하여 광복 당시에는 319군이었다. 1963년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으며, 1997년에는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였다. 2010년에는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통합하여 창원시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2011년 현재 8105구를 관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상남도 [慶尙南道, Gyeongsangnam-do]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20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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