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21일 하동문화원이 주최한 제26회 학생풍물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3∼6학년 학생 16명 모두가 참가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에 학생들과 교직원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단체상 외에도 개인 ‘상쇠’ 분야에서 6학년 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쁨이 더해졌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장단을 맞춰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올해 처음 장구, 꽹과리를 배우기 시작한 동생들을 위해 선배들은 쉬는 시간 틈틈이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후배들은 열정을 다해 배우는 과정에서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교장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단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K-POP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즐기면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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