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곽영순)는 18일 공설운동장 내 새마을작업장에서 읍·면 새마을부녀회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1개 마을에서 수거한 폐식용유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저공해 재생비누’ 약 900장을 제작했다.
‘저공해 재생비누’는 폐식용유와 유용한 미생물인 EM발효액 등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세탁할 때 거품이 잘 발생해 세척력이 강하고 헹굴 때는 거품이 쉽게 제거되어 물소비량은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염부하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남해군 새마을부녀회는 매주 화요일 저공해 재생비누를 정기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연간 약 2만 7000장을 제작한다. 전국 새마을단체 중 저공해 재생비누 제작 실적이 상위권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작업장을 방문해 ‘친환경 저공해 재생비누’ 제작으로 수질 보호는 물론 청정 남해를 지키고 있는 남해군 새마을 부녀회의 생명살림 운동에 감사함을 표하고 격려했다.
곽영순 부녀회장은 “수질오염의 근원인 폐식용유가 버려지지 않도록 모아 저공해비누를 만들어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하고,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군민 전체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에서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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